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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택치료 환자 첫 사망, 사인은 심정지 '위드코로나' 가능한 가
코로나19 확진 뒤 재택치료를 받던 68살 남성이 갑자기 상태가 악화돼 병원 이송 중 심정지로 숨졌습니다.
국내에서 재택치료가 시작된 올해 1월 이후 첫 사망 사례입니다.
기저질환이 없고 무증상 확진자였던 이 남성은 본인이 원해 재택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어제 새벽 6시경 부인B씨가 '남편 A 씨 몸에 힘이 없다'며 119에 신고 전화를 했습니다.
14분 뒤 구급대가 도착하였고, 40분 만에 코로나 전담 구급대를 통해 이송했지만 병원 도착 이후 A 씨는 심장이 멈췄습니다.
전담 구급차 출동이 지연된 정황에는 A씨가 재택 치료자라는 정보가 소방당국에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방역당국의 병원 선정이 늦어지며 혼선을 빚었습니다.
구급차는 감염을 막기 위해 구급차 내부를 특수필름으로 감싸야 하는데, 미리 조치가 안 돼 신고 즉시 출동하지 못한 것입니다.
정부와 지자체, 소방 사이에 기본적인 환자의 정보 공유가 안 되어 병상 배정이 늦어지며 A 씨는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심정지가 발생한 것입니다.
정부는 사과와 함께 소방청, 지자체와 협조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앞으로 재택치료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29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대상자 분류부터 응급상황 발생 시 이송체계까지 신속하게 모든 체계를 세밀히 점검토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2일 0시 기준으로 2,280명이 코로나19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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