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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근처 KT 대리점에서, 20대 여자유튜버 "삭제된 나체사진 복원해 유출"

by 만달러10001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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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근처 KT 대리점에서, 20대 여자 유튜버 "삭제된 나체사진 복원해 유출"

출처 : 연합뉴스

 

KT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고객이 반납한 휴대전화의 갤러리 사진을 복원해 유출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3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유튜버로 활동하는 20대 여성 A 씨는 할인을 받으려고 기존 휴대전화를 반납하고 새 휴대전화를 구매했는데 기존 휴대전화에 담겼던 사진이 유출됐다고 폭로했습니다.

 

피해자는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20대 여성으로 지난 5월 모르는 남자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남자는 "개인정보다 유출됐다"고 알려주면서, 사진 9장을 보내왔습니다.

 

[피해자]

"제 핸드폰 사진첩에 있던 사진들인데, 그중에는 다이어트 전후 비교를 하려고 찍은 나체 사진 것도 있어서. 제 눈으로 적나라하게 이제 보게 되니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암호 적어주고 가면 초기화를 해주겠다고 해서 포스트잇에 다 적어서 드렸거든요."

 

하지만 아무래도 할인 조건이 이상해 다음날 곧바로 쓰던 핸드폰을 되찾아 왔습니다

 

만 하루도 안되는 그 사이, 피해자의 사적인 사진들이 모두 유출됐습니다.

 

 

범죄가 발생한 곳은 KT 대리점 21개를 운영하고 있는 대형 총판 소속입니다.

 

KT 본사는 "본사가 아니라 위탁 대리점 직원들의 범죄 행위"라며 자기들 책임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T의 위탁 총판업체가 피해자에게 처음 제시한 배상 조건은 휴대폰 5년 공짜 사용.

 

그러다 MBC 취재가 시작되자 보도를 막는 조건으로 배상액을 1억 원으로 올렸습니다.

 

하지만 피해자의 거부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휴대폰 중고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예상치 못한 곳에서 유출 피해를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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