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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리더였던 비아이, '마약 투약' 집행유예 확정..150만원 추징 "항소 포기"

by 만달러10001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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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리더였던 비아이, '마약 투약' 집행유예 확정.."항소 포기"

출처 : 뉴시스

마약 구매·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습니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중앙지법 형사합의 25-3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3년의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150만 원의 추징과 8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명했습니다.

 

재판부는 "연예인의 마약류 취급 행위가 일반 대중과 청소년에게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희석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초범이고, 부모 또한 피고인 선도를 다짐하는 데다 가족 등 주변 사람들과 사회적 유대관계도 잘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1심 선고 이후 검사와 비아이는 모두 항소하지 않아 형이 그대로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형사재판은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 항소할 수 있으며, 비아이의 해당 재판 항송 기한은 지난 17일 까지였으나 항소하지 않았습니다.

 

비아이는 1심 선고 이후 취재진과 만나 "앞으로의 시간을 반성하고 돌아보면서 살겠다"며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던 분들에게 용서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지인을 통해 대마초와 LSD(혀에 붙이는 종이 형태 마약)를 사들여 일부 투약한 혐의로 올해 5월 기소됐습니다. 이후 그는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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