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신유 아버지 신웅, 강간미수·강제추행 혐의..징역4년 선고받고 법정구속

트로트 가수 신유 아버지 신웅, 강간미수·강제추행 혐의.. 징역 4년 선고받고 법정구속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트로트 가수 신웅(66)이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제15형사부는 9월 30일 강간, 강간미수,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에 7년 간 취업제한도 명령했습니다.

 

신웅은 지난 2014~2015년 여성 2명을 숙소 등에서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 2명 진술에 신빙성이 있어 유죄로 인정된다"며 "신 씨는 일부 피해자에 대해 문자메시지를 증거로 연인관계에 의한 성관계를 주장했는데 일부 내용만 가지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또 다른 피해자의 경우, 고소를 하지 않는 조건에 신 씨와 대가 등을 약속을 했는데 신 씨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결국 고소를 당했다"라며 "피해자 측에서 여전히 처벌을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신웅은 구속 직전에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