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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 '더유닛' 점수 오류로 합격해야 할 참가자 탈락. KBS 해명 "KBS 총파업 등으로 인한 업무부담 가중으로 발생한 단순 실수"

by 만달러10001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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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 '더유닛' 점수 오류로 합격해야 할 참가자 탈락. KBS 해명 "KBS 총파업 등으로 인한 업무부담 가중으로 발생한 단순 실수"

출처 : KBS

 

감사원이 공개한 ‘한국방송공사(KBS) 정기감사’ 결과에 따르면 KBS가 2017년 10월 28일부터 2018년 2월 10일까지 방영한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돌 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 점수 입력에 오류가 발생해 최종 참가자 순위가 뒤바뀐 것입니다.

 

다만 문제가 된 엠넷의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처럼 고의는 아니었다고 KBS는 해명했습니다.

 

당시 총파업으로 소수 인력에게 업무가 과중되면서 발생한 ‘단순 실수’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남성 참가자 두 명, 여성 참가자 한 명이 아이돌 그룹으로 최종 선발되지 못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시 KBS는 데뷔 인원의 두 배인 남녀 각 18명을 대상으로 최종회 이전 6일간 실시한 사전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KBS는 최종 합산점수를 바로 발표하기 위해 제작진 노트북 등에 실시간 문자투표 집계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최종회 당일 문자투표 집계 프로그램에 수작업으로 미리 사전 온라인 투표 결과를 입력했습니다.

입력은 프리랜서 작가가 하였고, KBS는 입력한 결과가 실제와 일치하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남성 참가자 A의 투표 결과가 B에게, B의 투표 결과는 C에게 입력됐으며, D의 투표 결과는 E에게 입력되면서 투표수가 더해지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남성 참가자 두 명, 여성 참가자 한 명의 결과가 뒤바뀐 것입니다.

 

KBS측은 “특정 참가자가 선발되기 유리하도록 하는 등의 다른 의도는 없었다”라고 했습니다.

 

감사원은 “공영방송사로서의 KBS 방송 제작 신뢰성을 훼손했다”고 지적했고, “중요 업무를 프리랜서 보조작가에게 맡기고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지 말고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라고 했습니다. 관련자에게는 주의를 촉구하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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