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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 퇴직금 논란일자 하루도 안 돼 탈당계 제출

by 만달러10001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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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 퇴직금 논란 일자 하루도 안 돼 탈당계 제출

 

출처 : 세계일보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이 대장지구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서 퇴직·상여금 등 명목으로 약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논란이 되자 곽 의원이 전격 탈당했습니다.

 

수세에 몰렸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국민의힘 관련자는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며 야권 연루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곽 의원이 조금 전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곽 의원은 아들 곽모(32)씨의 퇴직·상여금 수령 사실이 보도된 지 13시간 만에 탈당을 결정했다.

 

곽 씨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2020년 6월 퇴직금을 포함해 5억 원의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2021년 3월 퇴사하기 전 50억 원 지급으로 성과급 계약이 변경됐다. 원천징수 후 약 28억 원을 2021년 4월 30일쯤 계좌로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화천 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이 회사 직원들에게 지급한 급여 총액은 50억 9900만 원이다. 화천대유 직원은 16명으로 곽 씨가 받은 퇴직금은 전 직원의 5년간 임금과 비슷한 셈입니다.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한 곽 씨는 곽 의원 소개로 화천대유에 입사 원서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곽 씨는 “아버지께서 ‘김 모 씨가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는데 사람을 구한다고 하니 생각이 있으면 한번 알아보라’고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김 씨는 기자 출신으로 화천대유를 설립한 김만배 씨로 추정됩니다. 이어 “사건의 본질이 수천억 원을 벌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설계의 문제냐, 그 속에서 열심히 일한 한 개인의 문제냐”라고 항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38)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곽상도 의원님, 대통령 자식 공격으로 주목받았지요”라며 “자기가 휘두르던 칼이 주목받은 만큼, 원한 쌓은 만큼 거대해져 되돌아오겠군요. 그 칼에 아들까지 다칠지도 모릅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곽 의원은 미디어아트 작가인 준용씨를 겨냥해 지원금 등 각종 특혜 의혹을 제기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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